로고

화상응급처치법 꼭 알아두어야 좋습니다!

화상 응급 처치법과 주의점

김경식 | 기사입력 2018/07/31 [10:38]

화상응급처치법 꼭 알아두어야 좋습니다!

화상 응급 처치법과 주의점

김경식 | 입력 : 2018/07/31 [10:38]

화상치료에서 화상응급처치를 빼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한 화상응급처치! 왜 이렇게까지 강조를 하냐면 올바른 화상응급처치가 빠르게 시행되지 못한 환자라면

아무리 실력 있는 화상전문치료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는다 하여도 올바른 화상응급처치를 시행한 환자보다 예후가 좋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올바른 화상응급처치는 피부의 지속적인 손상을 막아주고 치료기간을 단축시켜주며 2차 감염도 최대한 일어나지 않게 해주는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실력 있는 의료진이 화상응급처치를 받지 못한 화상환자를 치료하여 잘 치료를 해내었다 해도 아마, 그 환자가 올바른 화상응급처치를 시행하고 같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면 더 빠른 시간 내에 더 수월하게 좋은 예후들을 기대하면서 덜 고생하여 치료를 마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병원으로 오기 전 화상이 일어난 즉시 진행되어야 하는 올바른 화상응급처치 방법을 평소 알아두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며 중요합니다.

 

빠르게 화상응급처치를 시행하려면 화상 증상을 먼저 알아두어야 합니다.

화상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상 부위 피부가 붉게 변하게 됩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물집 및 수포가 생기게 되고 그 주변이 가렵거나 통증이 일어납니다. 피부가 갈라지면서 벗겨지는 등 피부에 문제가 일어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갈색이나 검게 변합니다.

말초 혈관 및 신경 손상이 나타나게 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집니다. 화상으로 인한 어지러움 및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아니! 피부가 뜨거운 물체에 의해 화상을 입은 그 순간

바로 올바른 화상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화상사고 시 올바른 화상응급처치 화상 응급처치의 첫 단계는 화상의 원인인 열이

피부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흐르는 찬물에 환부를 대어 10-15분 정도 피부의 열기를 식혀줍니다. 44도 이상의 열이 계속 접촉이 되었을 시는 조직 손상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물로 환부를 시키는 것은 화상 직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화상 발생 직후 2분 내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찬물의 온도는 8도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이보다 낮은 온도나 얼음과 같은 차가운 물질은

화상 증상에 좋지 않습니다. 수돗물 평균 온도는 5-10도 정도입니다. 물로 식힐 때는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너무 강한 수압은 피해야 합니다. 찬물에 식혀야 하는 시간은 10-15분 내외가 가장 좋으며 20-30분 이상 넘어갈 시 저체온증이 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열을 식힌 후 멸균한 거즈 혹은 깨끗한 수건 등으로 물집이 터지지 않게 보호하여 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화상사고 시, 잘못된 민간요법은 금물어른들은 화상응급처치라고 다양한 민간요법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상은 2차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민간요법은 절대 금물입니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교 엄영선>

  • 도배방지 이미지

사회/문화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