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수분이나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고 과도한 활동을 한다면 누구나 탈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운동 전후에 섭취한 수분보다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하는 양이 더 많으면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요. 구토나 설사를 많이 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툭히 당뇨병이나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건강을 잘 관리하지 않았을 때 탈수증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탈수’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3년부터 3년간 22.2%(10.163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체 연랭대 중에는 10세 미만의 진료 인원이 29.0%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수분의 필요량이나 칼로리 소비량이 체중에 비례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즉 소아의 경우 수분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성인보다 탈수증이 더 잘 방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피부 혹은 점막이 건조해지고 불안감을 느끼다가 의식을 점점 잃을 수도 있고 심할 경우, 혈얍이 떨어지고 쇼크에 이르기도 합니다. 정확한 탈수 여부는 환자의 병력이나 신체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답니다.
탈수에 빠진 환자가 있을 때 어떻게 응급 처치해야 할까요? 환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고 구토하지 않는다면 물이나 스포츠 음료, 음식 등을 먹이세요. 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이 방법은 위험해요. 물이나 음료수를 먹이다가 자칫하면 기도로 들어가 수 있기 때문이죠. 의식이이 없는 환자는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해 정맥주사로 수액과 전해질 공급해야 합니다. 탈수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이 없다면 먼저 기도를 확보해야 해요. 환자의 이마에 손을 대고 아래쪽으로 밀면서 턱뼈 부위를 다른 한 손으로 들면 목이 젖혀지면서 기도가 열린답니다. 탈수는 어떠한 원인 질병 때문에 설사나 구토를 하거나 음식이나 수분을 섭취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니, 원인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는 것 잊지마세요.
운동할 때 탈수를 예방하는 법은 목마르지 않더라도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세요. 운동 중에도 정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할 때에는 가볍고 헐렁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하며 여름철 햇볕이 쨍쨍할 때나 고온의 상태에서는 운동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더운 날씨에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럽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면 운동을 중단하세요. 그리고 시원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옷을 느슨히 하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양소방서 장성119안전센터 소방위 양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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